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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hone (사물에도 AI가?)

빠방까 2024. 1. 20. 04:47

CNBC에서 삼성의 갤럭시 S24 시리즈에 관련한 뉴스를 한다.
현재까지의 AI 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인터넷 통신 및 실제 사용되는 자원(전기)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었다.
그런데 이걸 각각의 기기의 하드웨어로서 구동할 수 있다면 상당히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것을 업체들도 알기 때문에 각 기기에 AI에 이식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인데 삼성이 그걸 처음으로 적용한 폰을 발표했다니 반갑기는 하다.

하지만 이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는 아마도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른 업체의 후속작과도 비교를 해야 할 것이고 그리고 핸드폰에 이식할 정도라면 클라우드에 올라가 있는 비대한 규모의 AI라기보다는 핸드폰에 사용할만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가벼운 버전의 AI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은 시연속에서의 모습은 언어의 번역과 사진 검색에서의 CIRCLE 기능인데 사실 CIRCLE 기능은 AI 가 적용된 진일보한 기능이라기에는 밋밋하고 언어 번역과 대화의 내용을 자동으로 script할 가능성등은 상당히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당장 핸드폰의 녹음기능도 사실 녹음을 하면 파일 사이즈도 문제이지만 원하는 부분을 재빨리 리마인드하거나 찾아보거나 공유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것이 만약 AI에 의한 스크립트화가 된다면 이것은 상당히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마냥 반가워 하기에는 아래와 같은 의문도 들었다.

  • 진짜 삼성의 기술인가? 혹은 핵심 칩이 외산 부품은 아닌가?
  • 삼성이 개발한 칩이 핵심이라면 향후 삼성이 가질 위치는? 특히 이것이 GPU일리는 없고 NPU라면? 삼성이 NPU 분야를 향후 주도할 수 있을 것인가?

다른 뉴스들을 찾아보니 삼성이 개발한 엑시노트로 NPU 를 구현하여 성능을 14.7배 끌어올렸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런데 한편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3 를 울트라 버전에 병행 적용한다는 기사도 있었다.
아무래도 삼성은 비메모리 분야의 후발주자이므로 단독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었나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시노트와 퀄컵 스냅드래곤 8 Gen3 의 성능 차이가 어떻게 될지 향후 그 격차가 얼마나 줄어들거나 앞서 나갈지를 두고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향후에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애플의 AI Phone 또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