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많이 보게 되는 뉴스가 Tech 기업들의 AI 활용으로 인해 엔지니어들의 일자리가 점차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것을 최초로 인지하게 된 것은 내가 한동안 자주 했었던 DUOLINGO 에 대한 임직원 감원 발표 소식을 통해서였다.
DUOLINGO는 언어 학습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이 어플리케이션은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언어학습을 하는 것을 그 모토로 한다.
여하간 이 업체는 학습 과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많은 인력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AI의 도입으로 인해 그 연구인력들의 업무를 상당 부분 대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인력들의 감원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그 후 몇일간 비슷한 기사들이 여러 BIG TECH 기업들에 대해 발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지금 빅테크 산업이 아닌 구닥다리 산업에 속해있고 상당히 노동 집약적인 산업에 속해 있는데 내가 있는 이 업계의 향후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AI 의 발전이 흥미로우면서도 나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다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어렸을 적 DOS 컴퓨터를 배우던 시절에는 엄마한테 윈도우처럼 쉬운것도 못하시냐고 철없는 소리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나도 점점 구닥다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예전에 보던 능력없던 부장님들이 모습이 내 모습이 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사회가 변화하는 지금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인지 사회는 또 얼마나 변하게 될 것인지 흥미반 걱정반으로 지켜보게 된다.